[HBR]스포트라이트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8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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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 경영 저널 Harvard Business Review Korea(하버드비즈니스리뷰 코리아) 2014년 7·8월호의 주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성장을 위한 마케팅 조직 만들기

○ 스포트라이트


소셜 미디어와 디지털 미디어의 부상으로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마케팅 수단이 등장하고 있다. 이에 보조를 맞추려면 조직 체계와 의사결정 과정, 구성원들의 역할과 책임 모두가 바뀌어야 한다. 우선 마케팅 전략을 다른 업무와 긴밀하게 연결시켜야 한다. 마케팅 의사결정을 내릴 때도 다른 부서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주요 결정을 실행에 옮겨야 일을 훨씬 빠르고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전략가, 기술 전문가, 교육자로서의 면모를 두루 갖춘 경영자, 즉 최고마케팅기술책임자(CMT)라는 새로운 유형의 인력도 육성해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 기업의 마케팅 조직들은 과거 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40년 전과 다르지 않은 모습이다. 그렇다고 낙담해선 안 된다. 개선이 필요한 영역이 어디인지 스스로 점검하고, 변화의 흐름에 따라 새로운 판을 짜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中 레노버 CEO의 ‘공격과 방어’ 전략

○ 인터뷰


양위안칭은 2001년 중국의 거대 컴퓨터 기업인 레노버의 설립자 류촨즈가 회장이 되면서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올랐다. 3년간 CEO로 일한 그는 류촨즈의 뒤를 이어 회장직을 맡았다. 2005년 이 두 사람은 IBM의 PC사업부를 인수하는 획기적인 결단을 감행했다.

이로써 레노버는 갑자기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컴퓨터 제조업체가 됐다. 2009년 글로벌 경제위기로 회사가 흔들리기 시작하자 이사회가 양위안칭을 다시 CEO 자리에 앉혔다. 양위안칭은 ‘공격과 방어’ 전략을 무기로 삼아 성과를 향상시켰다.

이 전략은 현재 레노버가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PC 시장을 방어하는 한편 모바일과 클라우드 같은 새로운 성장 분야로 이동하는 전략이다. 올해 초 레노버는 IBM의 저가 서버 사업을 23억 달러에, 구글의 모토로라 모빌리티 사업부를 29억 달러에 각각 인수했다.

CEO 양위안칭이 레노버의 혁신과 경쟁사 인수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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