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ITU 전권회의 D-98]다양한 부대행사가 부산 뜨겁게 달굴듯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7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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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IT쇼-헬스 IT 융합展-클라우드 엑스포
항법전문가-전자문서 국제콘퍼런스도 열려

제19차 ITU 전권회의와 동시에 열리는 여러 부대행사도 부산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국내 최대 전시회인 ‘월드 IT 쇼(WIS)’가 10월 20∼23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2009년부터 매년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지만 ITU 전권회의와의 시너지를 위해 개최 장소를 부산으로 옮겼다. 올해는 각국 기업 관계자를 포함해 국내외 관람객 30만 명이 찾을 것으로 미래창조과학부는 전망하고 있다.

IT와 융합한 국내 헬스케어 기술을 널리 알릴 ‘헬스 IT 융합 전시회’와 클라우드 분야의 서비스, 인프라, 보안, 플랫폼 전문기업들이 총출동하는 ‘클라우드 엑스포’도 같은 달 27∼29일 벡스코에서 열린다.

1997년 이후 매년 개최돼 온 ‘대한민국 과학창의축전’도 11월 3∼8일 열려 300여 기관에서 준비한 공연과 토크콘서트 등 400여 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과학과 문화가 융합된 다양한 과학문화 체험을 목표로 내건 이 행사에는 전국에서 청소년, 학부모, 대학생, 교사 등 30만 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5G 글로벌 서밋 2014’는 10월 20, 21일 양일간 5세대 이동통신과 관련한 국가별 장기 전략과 주요 연구개발(R&D) 계획을 소개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다양한 국제 콘퍼런스도 예정돼 있다.

전 세계 약 300명의 실내 위치인식 및 항법전문가들이 참석하는 국제학회인 IPIN은 10월 27∼30일 ‘제5차 국제 콘퍼런스’를 부산에서 열기로 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전자문서 국제 콘퍼런스인 ‘U-페이퍼리스 콘퍼런스’도 29일 하루 일정으로 열린다.

미래부는 또 ICT 관련 국내외 석학과 기업 최고경영자(CEO)를 초청해 ICT 전망과 기술 트렌드를 논의하는 ‘글로벌 ICT 프리미어 포럼’을 27, 28일 개최한다. 미래부는 이 포럼을 통해 창조경제를 구현하기 위한 ICT의 역할과 미래상을 제시한다는 목표다.

이 밖에 전 세계 1000여 개 회원사를 둔 세계이동통신사연합회(GSMA)도 ITU 전권회의 기간에 부산에서 ‘모바일 360’이라는 국제 콘퍼런스를 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
#2014 ITU 전권회의#정보통신기술#ICT#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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