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 CEO대상]동북아 오일허브 사업 성공적 수행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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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KNOC) 서문규 사장은 2013년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며 KNOC의 힘찬 도약을 다짐했다.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석유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획기적인 양적 성장을 거듭한 석유공사가 이제는 내적으로도 충실한 질적 성장을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하자는 취지였다.

서문규 사장
서문규 사장
2014년 들어 서 사장은 창사 이래 가장 강력한 전사적 경영쇄신을 추진하고 있다. 부채비율과 재무건전성을 집중적으로 개선하는 데 직접 서 사장이 나선 것으로, CEO 중심의 경영쇄신위원회를 신설해 운영하기로 한 것이다. 공기업 경영 정상화에 대한 정부와 국민의 요구에 적극 부응하고, 부채 등 재무건전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재무건전성을 경영의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여 강력한 경영쇄신을 추진 중인 것이다. 이런 서 사장의 의지를 바탕으로 한국석유공사는 부채비율이 경영정상화 자구노력 이전인 2011년 193%에서 지난해까지 13%포인트 줄였으며, 또 핵심 역량 강화를 위한 자산 합리화를 추진한 결과 지난해까지 1조3000억 원을 마련하고 이어 2017년까지 4조 원 가량의 투자 재원을 확보할 계획으로 한국석유공사는 서문규 사장을 중심으로 다시 한 번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 사장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 중 최근 정부의 창조경제 실현에서 가장 주목받는 분야는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이다. 한국석유공사는 2013년 6월 동북아 오일허브 여수지역 저장시설 준공식을 개최하여 동북아 오일허브 여수지역 상업적 운영을 선언하였고, 2014년 1월 8일 ‘동북아 오일허브 울산북항사업 합작법인 출범식’을 거행했으며 현재는 울산지역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해외자원의 탐사, 개발, 생산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한국석유공사는 지속적 성장과 미래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4년 4월 현재 22개국에서 53개의 국내외 유망 석유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아랍에미리트 이라크 카자흐스탄 등 탐사사업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지난해 석유공사의 상업적 탐사성공률은 45%로 2012년(26%)보다 19%포인트 높아졌으며, 최근 석유공사는 이라크 등에서 대규모 유전을 잇달아 발견하였다. 또한 석유공사는 미국발(發) 에너지혁명을 일으키고 있는 셰일가스 사업에서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해 셰일가스 채굴 기술 확보에 나서고 있다.

한편 한국석유공사는 사회공헌 4대 핵심 영역인 에너지 빈곤층 등 소외이웃 지원을 위한 ‘Sunshine 사업’, 본·지사 인근 지역 주민과의 상생을 위한 ‘Happy Together 사업’, 에너지 전문인력 등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Dream Future 사업’,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KNOC Family 사업’을 바탕으로 다각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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