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대한민국 대표브랜드]사람 중심의 복지정책, 경기도가 실천한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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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지난해 2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찾아가는 무한돌봄센터’가 각광을 받고 있다. 수급자가 신청해야만 지원이 이뤄지는 기존 시스템에서 찾아가서 발굴하고 지원하는 복지시스템이다. ‘무한사랑’의 정신으로 저소득층을 돕겠다는 의지를 담아 2008년부터 ‘무한돌봄’ 사업을 시작한지 7년째를 맞고 있다. 특히 ‘사람이 우선인 복지정책의 유연화’로 복지사각지대 제로화에 앞장서고 있다.

신청주의 복지정책에서 ‘발굴하고 지원하는’ 복지정책과 함께 ‘경기도 복지사각지대 발굴, 신4대 전략’을 통해 위기가정에 대한 지원을 한층 확대할 계획이다. 무한돌봄 예산은 각 시군의 예산을 합쳐 모두 120억 원에 이른다.

복지급여 신청을 했다 탈락한 비수급대상자를 대상으로 한 민간자원과 연계·지원도 확대된다. 도는 경기도 공동모금회의 성금 등을 통해 마련된 재원을 위기가정과 연계해 지원할 방침이다.

제보 봉사자의 조직화를 위해 지역사정에 밝은 통장과 이장 부녀회장 적십자봉사자 등으로 구성된 이웃돌보미를 현재 1만2000명에서 2만5000명으로 확대했다. 도지사(시장·군수) 표창이나 명예동장 위촉 등 제보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부여해 도 공무원으로 구성된 기동 순회 상시 발굴팀인 ‘복지 그늘 발굴팀’도 4월 중에 신설할 계획이다.

손희정 기자 son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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