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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쌍용차, 3개월 연속 판매 상승세 “전년 동월 대비 23% 증가”
동아경제
업데이트
2014-04-01 14:56
2014년 4월 1일 14시 56분
입력
2014-04-01 14:50
2014년 4월 1일 14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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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는 지난달 내수 5850대, 수출 7382대(CKD포함)를 포함 총 1만3232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달 판매 증가를 ‘뉴 코란도C’의 해외 출시 이후 꾸준한 수출물량 증가를 원인으로 전년 동월 대비 23%, 누계 대비 17.3%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12월(1만3271대) 이후 3개월 만에 판매가 1만3000대 수준을 회복한 쌍용차는 올해 들어 3개월 연속 판매증가세를 나타냈다.
내수 판매는 뉴 코란도 C의 판매 호조와 코란도 스포츠, 렉스턴 W가 전년 동월 대비 30%가 넘는 증가세를 기록한 데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18.8%, 누계 대비 26.4%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수출 역시 러시아, 중국, 유럽 등 핵심시장에서 뉴 코란도 C의 판매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11월(7552대) 이후 4개월 만에 7000대 판매를 돌파하며, 전년 동월 대비 26.5%, 누계 대비로는 10.6% 증가했다.
특히 뉴 코란도 C 효과로 유럽 시장은 1분기 판매가 지난해 2357대에서 3971대로 68.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지난달 뉴 액티언을 추가 투입한 중국시장에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라인업 보강을 통해 1분기 판매가 지난해 92대에서 올해 4320대로 대폭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쌍용차 이유일 대표이사는 “코란도 패밀리 브랜드의 판매호조로 올 1월 이후 3개월 연속 판매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주력 모델의 글로벌 시장에서의 호평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과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판매 물량을 더욱 늘려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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