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 30년 SKT, 30년 장기 고객 주주로 모셔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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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명에게 주식 1주씩 증정… 1년간 음성-데이터 요금 면제

SK텔레콤이 31일 30년 장기 고객을 초청해 핸드프린팅 행사를 가졌다. 하성민 사장(오른쪽에서 두 번째)과 장기 고객들이 핸드프린팅을 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31일 30년 장기 고객을 초청해 핸드프린팅 행사를 가졌다. 하성민 사장(오른쪽에서 두 번째)과 장기 고객들이 핸드프린팅을 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최근 창사 30주년을 맞은 SK텔레콤이 30년 동안 SK텔레콤만 이용한 고객들에게 주식 1주(31일 종가기준 21만6500원)를 증정하고 1년간 무료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이들은 총 200명으로 1984년 ‘카폰’ 시절부터 SK텔레콤을 이용해 온 고객들이다.

SK텔레콤은 31일 서울 중구 을지로2가 T타워 본사 1층 로비에서 30년 장기 고객과 함께하는 ‘명예의 전당’ 헌액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들 고객이 참석해 하성민 SK텔레콤 사장과 함께 핸드프린팅을 했다. SK텔레콤은 “향후 본사 건물에 30주년 기념 조형물을 설치할 때 이들 고객의 핸드프린팅을 활용할 예정”이라며 “온라인상에 구축한 ‘고객 명예의 전당’(www.sktelecom30th.com)에도 이들의 이름을 모두 헌액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이날 주주로 모시겠다는 뜻을 담아 이들에게 SK텔레콤 주식 1주씩을 무상 증정했다. 또 음성 및 데이터 통화요금을 앞으로 1년간 면제해주고 멤버십 혜택도 VIP 등급으로 상향해 1년간 무한 멤버십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한편 SK텔레콤은 ‘고객 명예의 전당’ 사이트에 접속해 숫자 ‘30’과 연관된 행복 에피소드를 남긴 고객 2명을 추첨해 30년 장기 고객 수준의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벌일 예정이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SK텔레콤#장기고객주주#핸드프린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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