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강렬한 디자인·슬림한 가격… Lexus 더 뉴 CT 200h 도시를 유혹하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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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톤 컬러 디자인·10개의 스피커… 첫눈에 반했어요

‘강렬한 디자인으로 도심을 누빈다.’

렉서스의 하이브리드 소형 해치백 ‘CT200h’가 더욱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 곁에 돌아왔다. ‘더 뉴 CT200h’가 그 주인공이다.

CT200h는 2011년 10월 나온 뒤 높은 연료소비효율과 운전의 즐거움을 동시에 만족시키며 고객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왔다. 더 뉴 CT200h는 이러한 장점은 고스란히 계승하면서도 그동안 달라진 소비자 취향을 반영하는 데 초점을 맞춘 모델이다.

개발을 총괄한 치카 카코 수석 엔지니어는 “3년간 소비자 동향과 마케팅 수요, 소비 패턴의 변화를 꼼꼼히 분석했다”며 “‘첫눈에 사랑에 빠질 만한 차’를 내놓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실제 더 뉴 CT200h는 렉서스의 디자인 철학을 온전히 반영하면서도 각종 첨단, 편의장치가 추가됐다. 더욱 세련되면서도 스포티한 외관에 렉서스 브랜드 최초로 ‘블랙루프’ 스킨의 투톤 컬러 디자인이 적용됐다.

내부에는 동급 최대인 10개의 스피커를 배치했다. 진동판은 렉서스 최초로 대나무 섬유와 숯을 재료로 만들었다. 자연음에 가까운 음질을 구현하도록 한 것이다. 히터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줄여주는 기능, 실내 조명등 자동 점멸 기능 등도 새로 추가했다. 8개의 에어백, 넓은 시야를 확보해주는 광각 미러, 순간적인 차량 미끄러짐을 막아주는 기능 등도 운전자 안전을 세심하게 배려해준다.

하이브리드 차량에 필수 조건인 연료 효율성도 더욱 높아졌다. 렉서스 하이브리드 드라이브 시스템은 뛰어난 운전 성능을 보장하면서도 소음을 줄여주고 높은 연비와 배출가스 감소 등을 경험할 수 있게 해준다. 전기 모터와 함께 작동하는 1.8L 가솔린 엔진은 L당 18.1km의 복합연비를 구현한다.

기능이 한층 업그레이드됐지만 가격대는 더욱 낮아졌다. 기본(Supreme) 모델과 스포츠 패키지 탑재(F SPORT) 모델은 각각 3980만 원과 4490만 원이다. 이전 모델보다 각각 210만 원과 410만 원 낮아진 것이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다음 달 2일부터 정식 판매를 시작한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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