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2월 내수 전년 동월 대비 3.3% 증가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3월 3일 14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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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은 2월 한 달 간 내수시장에서 총 1만301대를 판매, 전년 동기 9973대 대비 3.3% 증가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지엠은 다마스, 라보의 생산 중단에 따른 공백에도 불구하고 캡티바, 크루즈 등 주력 차종의 판매 증가가 두드러졌다. 특히 지난 달 쉐보레 스파크는 2월 한 달 동안 내수시장에서 총 4745대가 판매돼 이번 실적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1.4리터 가솔린 터보 모델을 선보인 크루즈 역시 전년 동월 대비 51.8% 증가하고 말리부 는 전년 동월 대비 46.2%가 늘어난 실적을 기록했다.

한 국지엠 판매·A/S·마케팅부문 마크 코모(Marc J. Comeau) 부사장은 “지난달 내수판매는 전체 제품군에 걸쳐 큰 상승세를 이뤘으며 수치상으로는 전년 동월 대비 한 자릿수 증가를 보여주고 있지만, 이는 경상용 승합차 다마스와 경상용 트럭 라보의 생산 중단 및 재개에 따른 판매 공백에 기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마스와 라보는 올해 하반기 중 차량 생산이 재개될 것이다”라며 “2014년 초반을 이렇게 좋은 결과로 시작할 수 있어 대단히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지엠은 지난 달 내수와 수출을 합해 총 4만8007대를 판매했으며, 이 가운데 수출 실적은 총 3만7706대를 기록했다. 더불어, CKD 방식으로 총 8만2882대를 수출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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