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캡슐커피의 진화…프랜차이즈 커피 뺨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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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2월 30일 07시 00분


가정용 캡슐커피가 대중화되면서 집에서 에스프레소를 내려 다양한 커피를 만들어 먹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에스프레소에 초콜릿 가루와 우유거품을 넣어 만든 모카라떼. 사진제공|네스프레소
가정용 캡슐커피가 대중화되면서 집에서 에스프레소를 내려 다양한 커피를 만들어 먹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에스프레소에 초콜릿 가루와 우유거품을 넣어 만든 모카라떼. 사진제공|네스프레소
■ 따뜻한 겨울 만드는 커피 레시피

가정용 캡슐커피가 대중화되면서 홈카페 문화도 자연스럽게 확산되고 있다. 가장 기본이 되는 에스프레소만 있어도 커피 전문점 부럽지 않은 다양한 커피를 직접 만들어 마실 수 있기 때문이다. 프리미엄 캡슐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에서 커피 애호가들이 따뜻한 겨울을 즐길 수 있도록 캡슐커피를 이용한 다양한 커피 레시피를 선보였다. 캡슐커피와 간단한 재료만 있으면 누구나 손쉽게 만들 수 있다.

● 초콜릿의 달콤함과 우유거품의 부드러움 ‘모카라떼’

추운 겨울철 커피전문점 인기 메뉴는 단연 모카라떼다. 집에서 만들면 자신의 취향에 따라 단맛의 정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카푸치노 컵에 초콜릿 가루를 담은 후 에스프레소 커피 40ml를 추출해 잘 섞어준다. 여기에 뜨거운 우유 80ml를 넣은 후 우유거품을 커피 위에 올린다. 취향에 따라 코코아 가루를 뿌리면 더욱 풍부한 모카라떼를 즐길 수 있다.
에스프레소마끼아또
에스프레소마끼아또

● 강렬함과 부드러움의 조화 ‘에스프레소마끼아또’

에스프레소와 부드러운 우유 거품이 조화를 이루는 에스프레소 마끼아또는 만드는 방법이 의외로 간단하다 먼저 에스프레소 한 잔을 준비하고, 우유 거품을 만들 스테인리스 스틸 저그에 우유를 20ml 담는다. 우유 표면 밑으로 거품을 내는 도구를 넣어 두터운 거품이 생길 때까지 돌린다. 우유 거품이 완성되면 에스프레소 위에 거품을 더하고 기호에 따라 설탕을 넣거나 초콜릿 가루를 뿌려 마시면 된다.
비엔나

● 진한 에스프레소와 부드러운 휘핑크림 ‘비엔나’

커피를 좋아하지만 진한 에스프레소가 부담스럽다면 부드럽고 달콤한 휘핑크림이 쌉싸름한 커피 맛을 감싸주는 비엔나를 추천한다. 비엔나는 첫 맛은 깊고 진한 에스프레소의 강렬함이 전해지지만 이내 입 안을 채우는 휘핑크림의 부드러움이 느껴지는 반전 매력을 지닌 커피다. 카푸치노 컵에 에스프레소 두 잔(2×40ml)을 준비한다. 좀 더 달콤한 맛을 원한다면 설탕을 첨가한다. 추출한 커피 위에 휘핑크림을 얹고 코코아 가루를 뿌려 장식하면 끝.
핫 초콜릿 브리즈
핫 초콜릿 브리즈

● 깊어가는 겨울을 위한 달콤 쌉싸름한 맛 ‘핫 초콜릿 브리즈’

진한 에스프레소에 달콤한 핫 초콜릿을 함께 하면 달콤 쌉싸름한 겨울의 운치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핫 초콜릿 브리즈는 코코아와 커피가 만드는 달콤 쌉싸름한 맛이 일품. 우선 카푸치노 잔의 1/2 분량(약 50ml)만큼 뜨거운 우유와 코코아 가루를 섞어 핫 초콜릿을 준비한다. 준비된 핫 초콜릿이 든 잔을 네스프레소 머신 위에 놓고 에스프레소 커피 40ml를 추출해 넣는다. 커피와 핫 초콜릿을 잘 섞은 후 휘핑크림을 얹어 부드럽고 달콤한 맛을 즐기면 된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트위터 @sereno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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