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계 수리논술 개요 - 2015 수시 “ 수리논술 여전히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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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월 6일 10시 00분


대부분의 대학교에서 수시모집을 할 때 수학문제를 출제한다. 과거에는 수학문제를 과학과 결합하여 출제하였지만 최근에는 순수하게 수학문제로 출제하는 학교가 대부분이고 과학과 결합한다고 하더라도 문제의 본질은 수학이기 때문에 대학별 고사에서 수리논술이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히 크다고 할 수 있다. 여기서는 상위권 대학과 중하위권 대학의 수리논술의 난이도, 출제단원, 학습법 등을 위주로 자연계 수리논술의 전체적인 개요를 스카이에듀 수리논술원 연구원이며 강남스카이에듀 수학과 박영배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수험생이 준비해야할 것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상위권 대학>
1. 난이도 :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등의 수리논술의 난이도는 기본적으로 수학능력시험의 수리영역 4점의 난이도를 넘어선다.

2. 출제단원 : 주로 나오는 수리논술의 출제단원은 미분, 적분, 벡터, 수열이다. 일반적으로 상위권 대학의 수리논술의 경우 각 단원들이 서로 결합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예를 들어서 적분만 출제하기 보다는 적분과 수열이 결합된 형태나 미분과 벡터가 결합된 형태 등이 일반적이다. 또한 대학교에서 배우는 단원이 출제될 확률은 없기 때문에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단원을 심화 학습 하면 된다.

3. 학습법
앞서 얘기한 “미분, 적분, 벡터, 수열” 단원을 공부할 때는 수능공부와 함께 수리논술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서 미적분 단원을 공부한다고 하면 “교과서, 개념서 → EBS 등의 문제집 → 수능의 기출문제 → 수리논술의 기출문제” 의 순서로 공부를 해 나가면 된다.
상위권 대학의 수리논술은 상당히 어렵지만 개념을 바탕으로 출제를 하기 때문에 수리논술의 기출문제를 풀어보는 것은 개념을 공고히 하는데 상당히 도움을 준다.

4. 쓰는 것보다는 푸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서 공부해야 한다.
모든 대학의 수리논술에는 정답이 있다. 이 정답을 향해 가는 과정이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정답을 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쓰기를 연습하는 것 보다 문제에 담겨 있는 개념이 뭔지를 파악하고 정답을 내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서 공부를 하는 것이 좋고 시간이 지나면 개념을 잊어버리기 때문에 시간 간격을 정해서(예를 들어서 6주) 반복적으로 풀어보는 것도 개념을 자기 것으로 굳히는 데 상당히 도움을 준다.

<중하위권 대학>
1. 난이도 : 학교의 레벨이 낮다고 해서 수리논술의 난이도가 낮아지는 것이 아니다. 다만 문제를 구성할 때, 쉬운 문제와 어려운 문제를 함께 구성해서 수학능력 시험의 난이도를 가진 문제도 있고 더 어려운 문제도 있게 된다.
국민대, 광운대, 숭실대, 단국대, 홍익대, 인하대 등의 수리논술의 난이도의 경우 수리논술 문제의 절반 정도는 수학능력시험의 수리영역 4점 수준이고 나머지 절반 정도는 그 이상이다.

2. 출제단원 : 주로 나오는 수리논술의 출제단원은 미분, 적분, 벡터, 수열이다. 일반적으로 중하위권 대학의 수리논술의 경우 각 단원들이 결합한 문제도 있고 결합하지 않은 문제도 있다. 결합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 쉬운 문제이고 결합한 문제가 어려운 문제가 되겠다.

3. 학습법
수리논술 문제의 반 정도는 수능 형태의 문제로 출제가 되기 때문에 수능공부를 철저히 하는 것이 좋다.
앞서 얘기한 “미분, 적분, 벡터, 수열” 단원을 공부할 때 수능의 4점짜리 기출문제들을 반복적으로 풀어서 확실히 본인 것으로 만들게 되면 수리논술 문제의 절반은 맞춘 것과 다름없다. 각 대학의 기출문제를 풀어 보는 것도 도움이 되지만 그 이전에 반드시 수능의 4점짜리 기출문제들이 해결이 되어야 한다.

4. 응용력을 높이기 위해서 많이 풀어보라.
수학의 개념을 다지기 위해서는 개념이 개념으로만 끝나면 안 된다. 개념 안에 담겨져 있는 내용과 원리를 파악하고 확장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문제를 풀어 보아야 한다. 예를 들어서 미분의 평균값 정리는 단순히 “두 점의 기울기가 접선의 기울기가 같다”라는 정도로 끝나면 안 되고 극한값 계산이나 부등식 증명에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당연히 각 단원의 다양한 문제들을 풀어 보는 것이 좋고 반복적인 학습을 통해서 본인 것으로 만들어 두어야 한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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