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 앙상블 기획공연,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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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0월 31일 15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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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한국이 문화를 통한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창단한 올림푸스 앙상블의 기획공연 두 번째 무대가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윤의 ‘프랑스, 해체와 창조의 음악으로’를 주제로 다음달 13일 삼성동 올림푸스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다양한 장르와 영역을 아우르는 특유의 작품세계를 통해 차세대 주자로 인정받고 있는 실력파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윤의 연주로 꾸며진다.

김지윤은 음악적 영감을 얻기 위해 나선 프랑스 여행에서 받았던 깊은 인상과 감성을 아낌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기존의 질서를 해체하며 창조적 음악 세계를 보여온 프랑스 음악가의 작품들을 주요 레퍼토리로 구성해, 클로드 드뷔시의 바이올린 쏘나타 G단조와 카미유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카프리치오 등을 연주한다.

또한 다음달 13일부터 25일까지 올림푸스홀 앞에 위치한 전시공간 ‘갤러리 펜(PEN)’에서 이번 공연의 스토리와 콘셉트가 반영된 사진전이 진행된다.

이번 전시를 위해 여행사진작가 조성민이 참여하고 있으며, 그가 프랑스를 여행하며 촬영한 사진 중에서 김지윤이 감명 받고 음악적 영감을 받은 다양한 프랑스의 이미지를 직접 선별하여 음악적 심상을 시각적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이번 기획공연은 각 멤버의 개성과 테크닉의 절정을 선보일 솔로 공연 시리즈로 구성되어 내년 3월까지 매월 각 멤버들이 음악적 영감을 받은 작곡가와 국가를 주제로 진행된다. 공연 일정에 맞춰 매월 멤버들이 선정한 레퍼토리를 연상시키는 사진전이 함께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시즌 마지막인 내년 4월에는 올림푸스 앙상블 전원이 발달 장애 청소년으로 구성된 ‘하트하트 오케스트라’의 합동 공연으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박진우는 모든 공연에서 반주자 겸 협연자로 참여한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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