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together]KB국민은행, 가족과 함께 희망·기쁨 나누는 봉사 실천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0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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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은 사회적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 2006년을 ‘KB국민은행 사회공헌 원년’으로 선언한 후 사회봉사단 확대 등 사회공헌 인프라를 강화했다.

이건호 국민은행장과 봉사단 60여 명은 얼마 전 서울 서대문구 개미마을을 찾아 ‘KB 사랑의 행복보일러’ 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개미마을 경로당을 방문해 방한 용품을 전달하고 연탄을 배달했다.이 활동은 국민은행이 작년부터 하고 있는 것으로 직원들이 모은 후원금으로 저소득층에 낡은 보일러, 가스 경보기, 온수기를 교체해주고 연탄을 전달한다. 에너지 소외계층의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나기를 지원하는 것이다.

‘KB사랑의 빵나눔터’ 후원 사업도 벌이고 있다. 서울 용산 적십자봉사센터에 제빵 및 국수 제작 기계를 설치해 자원봉사자들이 빵과 국수를 만들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식사와 간식을 제공하고 있다.

이달 초 국민은행 임직원 30여 명은 봉사센터를 방문해 십시일반 모은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후에는 직접 밀가루를 반죽해 빵을 만들어서 인근 지역의 홀몸노인 등에게 전달했다.

국민은행은 국립서울현충원과 자매결연을 맺어 헌화 봉사활동도 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국군의 날 65주년을 맞이해 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현충원을 방문해 묘역을 단장했다. 이날 100여 명의 자원봉사단원은 현충탑을 참배하고 자매결연 묘역으로 이동해 묘비를 닦고 잡초를 제거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국민은행 직원은 “주말에 아이와 함께 호국영령의 묘소에 헌화하는 봉사활동을 해서 뜻 깊었다”며 “기회가 될 때마다 현충원을 찾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소년을 위한 교육기부 사업인 ‘컬처 프런티어 멘토링 프로그램’도 새롭게 시작했다. 이는 국민은행이 청소년을 위해 올해 처음 시작한 사업으로 청소년의 ‘자기주도형 진로 계발 역량’을 강화할 목적으로 마련된 것이다.

첫 무대는 뮤지컬 배우 정선아 씨가 참여해 400여 명의 중고교생에게 진솔한 진로 이야기와 뮤지컬 대표곡을 들려줬다. 이 외에 음악 감독 장소영, 스타강사 안혁모, 쇼핑호스트 곽지애, 홍보기획자 변사라, 청년 창업가 권준오 씨 등이 멘토로 참여해 2000여 명의 청소년들과 진로와 꿈 이야기를 나눴다.

‘찾아가는 경제·금융교육’ 봉사는 국민은행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다. 전문성을 갖춘 강사들로 구성된 국민은행 경제교육 봉사단은 학생용 교재와 활동 교구를 가지고 현장을 직접 찾아가고 있다. 작년에만 317개 기관에서 3만3000여 명에게 경제교육을 실시했다.

이건호 국민은행장은 “고객의 성공 스토리, 사회에 대한 나눔 스토리, 직원과의 공감 스토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나눔 스토리를 위해 앞으로도 임직원과 함께 소외된 이웃들을 돌아보고 희망과 기쁨을 나눌 수 있는 봉사 활동을 꾸준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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