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together]삼성, 업무지식·취미·특기 활용해 전방위 재능기부 나서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0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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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Happy Together, 다함께 행복한 세상’을 비전으로 희망(Hope), 화합(Harmony), 인간애(Humanity)의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

삼성 임직원은 참여와 나눔의 정신으로 사회적 약자에게 희망을 주는 사업을 펼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화합하며, 봉사활동의 실천으로 인간애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한다.

삼성은 1994년 국내기업 최초로 사회공헌 업무를 전담하는 조직인 삼성사회봉사단을 설립했으며, 현재 29개 계열사에 109개 자원봉사센터와 4090개 자원봉사팀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10개의 지역총괄을 중심으로 85개국에서 지역맞춤형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삼성은 사회 양극화와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희망의 사다리’를 만들어 주기 위한 교육 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삼성은 교육 양극화 해소가 사회 양극화 해소의 첫걸음이라는 인식 하에 저소득가정 학생들이 공정한 출발선(Fair Start)에 서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영유아에서 대학교에 이르기까지 각 생애주기별 특성에 맞는 교육 지원 사업을 통해 튼튼한 ‘희망의 사다리’를 만들어 가고 있다.

1995년 농산물 수입 개방 확대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촌 60개 지역과 자매결연을 한 것을 시작으로 다양한 농촌 지원활동도 펼치는 중이다.

농어촌마을과의 ‘1사1촌’은 전국적으로 확대돼 5월 현재 520여 개 마을과 자매결연을 해 농번기 일손 돕기, 마을 농산물 구매, 재해 복구, 마을 시설 개보수 등에 참여하고 있다.

임직원들도 업무 지식, 취미, 특기를 활용해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삼성그룹 소속 변호사 200여 명은 자발적으로 ‘법률봉사단’에 참여해 법을 잘 모르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무료 법률상담 서비스를 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은 수해, 지진 등 대형 재해가 발생할 때 응급 의료구호 활동을 하는 한편 ‘쪽방촌’ 주민을 위한 무료 진료 활동도 하고 있다.

삼성전자 기술원자원봉사센터는 2002년부터 석·박사 연구원들이 월 2회 사업장 인근 초등학교에서 각종 실험을 통해 과학원리를 설명해주는 ‘꿈나무 과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2005년부터는 교육 혜택이 상대적으로 적은 농촌지역 초등학교를 직접 찾아가 농촌 아동들이 과학에 대한 흥미를 가지고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삼성증권은 2005년부터 저소득가정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 경제증권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초등학생, 중학생 등 연령에 따라 맞춤형 경제교육 교재를 개발하고 임직원을 경제증권 교실 강사로 양성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해 보다 전문적인 경제교육이 이뤄질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2011년부터는 임직원이 진로를 고민하는 대학생의 멘토가 되어 직업 관련 정보와 업무 경험담을 들려주는 프로그램인 직업 멘토링도 하고 있다. 올해 직업 멘토링에는 지난해보다 200명 늘어난 6000명이 참여했다.

동호회의 봉사활동도 활발하다. 올해는 538개의 동호회가 봉사 활동에 나섰다.

1995년 꾸려진 제일모직 스킨스쿠버 동호회는 거문도, 오동도, 백도 인근 해역을 돌며 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삼성테크윈의 ‘아름다운소리 봉사단’은 음악에 특기가 있는 임직원들이 모여 장애인, 노인,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해 매년 10여 회의 공연을 열고, 소아암 환아 및 희귀 난치성질환 아동을 위한 모금공연을 벌인다.

삼성전자 사진동호회는 아동복지시설 아동과 홀몸노인 사진을 찍어 무료로 앨범을 제작해 주고, 자매결연을 한 농촌의 특산물과 주변 관광지를 촬영해 자매결연마을 홍보 홈페이지를 제작해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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