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모닝! 8월까지 6만2123대 팔려 국내 최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9월 4일 03시 00분


코멘트
올해 1∼8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기아자동차의 경차 ‘모닝’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모닝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6만2123대가 팔려 ‘베스트셀링 카’ 1위에 올랐다. 2위는 현대자동차 ‘쏘나타’(6만1532대), 3위는 현대차 ‘그랜저’(6만1153대), 4위는 현대차 ‘포터’(6만736대)였다.

모닝은 올해 1∼7월 판매량이 5만4384대로 그랜저(5만4696대)에 312대 차로 뒤졌다. 하지만 8월 현대차 노조의 파업과 경기 불황에 따른 대형차 판매 감소 영향으로 그랜저가 6457대 팔리며 주춤하는 사이 모닝은 7739대가 판매돼 한 달 만에 역전에 성공했다.

모닝이 판매량 1위에 오르면서 15년 만에 다시 경차가 ‘올해의 베스트셀링 카’가 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외환위기 시절이던 1998년 당시 대우자동차(현 한국GM)의 경차 ‘마티즈’는 8만8951대가 팔려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기아자동차#모닝#마티즈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