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디트로이트市 “파산에도 모터쇼는 정상 개최”

  • 동아경제
  • 입력 2013년 7월 23일 16시 43분


코멘트
사진출처=www.digitash.com
사진출처=www.digitash.com

세계 5대 모터쇼 중 하나인 디트로이트모터쇼(북미국제오토쇼)가 디트로이트시의 파산 신청과 관계없이 2014년 1월 디트로이트 코보 전시센터에서 열린다.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레프트레인은 22일(현지시간) “디트로이트모터쇼 개최지인 코보가 디트로이트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지만, 디트로이트시와는 독립적으로 운영돼왔다”며 “2014 디트로이트모터쇼가 예정대로 열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디트로이트모터쇼는 1907년 처음 열렸고 당시 스폰서를 맡았던 디트로이트 자동차 딜러협회가 지금까지도 대회를 주관하고 있다. 디트로이트모터쇼는 유명 모터쇼 가운데 가장 빠른 1월에 열려 새해 자동차의 트렌드를 읽는 중요한 지표로도 평가 받는다.

디트로이트모터쇼를 주관하는 디트로이트 자동차딜러협회 이사 로드 알버츠(Rod Alberts)는 미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모터쇼는 디트로이트시가 스스로 부채 부담에서 벗어나 새롭게 시작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디트로이트시의 발전을 위한 옳은 결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다정 동아닷컴 인턴기자 dajung_lee@naver.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