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중기청, 신기술 개발 中企에 최대 10억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7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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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중소기업의 제품 국산화 및 신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민관공동투자 기술개발사업’ 과제를 31일까지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민관공동투자 기술개발사업은 중소기업청과 포스코가 공동으로 연구개발 기금을 조성해 중소기업의 제품 및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총 개발비의 75% 이내에서 포스코와 중소기업청이 5억 원씩 최대 10억 원을 현금으로 지원하며 개발에 성공하면 해당 제품을 포스코에 장기 공급할 수 있는 권리를 준다. 지원 대상은 개발 소요 기간이 3년 이내이고 포스코로부터의 지속적인 수요가 예상되는 제품이나 기술이어야 한다.

포스코는 이달 서류접수를 마감한 뒤 내부 심사를 거쳐 채택한 과제를 9월 말까지 중소기업청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후 중소기업청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 중소기업은 12월부터 과제 수행에 착수하게 된다. 포스코는 2009년부터 진행한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총 36개 중소기업에 75억 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포스코 관계자는 “민관 공동투자 기술개발을 통해 포스코는 구매제품의 품질과 안정된 공급처를 확보할 수 있고, 중소기업은 개발비용을 지원받고 판로를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진석 기자 gene@donga.com
#포스코#중소기업청#민관공동투자 기술개발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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