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SM5 택시 “싱가포르를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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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6월 18일 09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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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는 SM5 플래티넘(수출명: 래티튜드) 택시를 싱가포르에 공급하기 위해 선적 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4월 8일, 싱가포르의 수입업자인 웨어네스 오토모티브(Wearnes Automotive PTE LTD)와 1275대의 택시 공급 계약을 맺은 르노삼성차는 오늘 1차 선적을 시작으로 싱가포르에 차량을 공급하게 된다.

웨어네스 오토모티브는 싱가포르 택시업계 2위 회사인 트랜스 캡(Trans Cab)에 SM5 플래티넘을 공급할 예정이다.

싱가포르에서의 택시 비즈니스를 위해 르노삼성차는 기존 SM5 플래티넘 택시의 사양과는 다른 우측 핸들(Right handle drive)과 2000cc 디젤엔진을 장착한 차량을 생산하고 총1275대 중 초도 물량 302대를 6월말까지 공급할 계획이다.

르노삼성차는 지난 2년간 싱가포르 택시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현지 택시업체와 개별적인 회의를 거쳐 최종 사양을 결정하는 등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르노삼성차 임우택 SM5 프로그램 디렉터는 “이번 싱가포르 택시 계약은 르노그룹의 아시아권역내 사상 최대의 법인차량 공급 건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추가로 다른 싱가포르 택시회사와도 현재 협상이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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