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명물 ‘만석 닭강정’ 서울 온다

  • 동아일보

롯데百 본점 하루 2000마리 특판

“‘치맥(치킨과 맥주를 합친 말) 종결자’가 서울에 뜬다.”

강원 속초시의 명물인 ‘만석 닭강정’을 서울에서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롯데백화점은 17∼21일, 24∼27일 서울 중구 소공동 본점에서 ‘만석 닭강정 초대전’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매일 새벽 현지에서 튀긴 2000여 마리 분량의 닭강정을 서울로 배송해 해당 기간 한정 판매한다.

만석 닭강정은 30여 년 전 속초 중앙시장에서 시작됐다. 섭씨 200∼700도의 기름에서 닭을 튀겨내는 방식과 독자 개발한 소스로 속초 중앙시장의 18개 닭강정 업체 중에서도 인기를 누리고 있다. 최형모 롯데백화점 식품팀 선임상품기획자는 “백화점 초대전 행사를 이례적으로 주중에 여는 것도 주말엔 현지에 손님이 워낙 많아서 백화점에 납품할 여력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1월에는 대전의 명물 빵집 ‘성심당’과 4월에는 대한민국 1호 빵집인 전북 군산 ‘이성당’과 초대전을 진행했다.

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롯데백화점#만석닭강정#속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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