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족 늘어나니 캠핑산업도 호황

2분기 CBSI 120, 전분기비 49P↑…매출증가 기대

캠핑산업의 체감경기가 크게 호전될 것으로 예측됐다.

캠핑아웃도어진흥원(원장 심형석)이 전국 50개 캠핑산업 내 법인기업 42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캠핑산업 경기실사지수(CBSI : Camping Business Survey Index)에 따르면 2분기 전망치는 120으로 나타났다. 이는 1분기 71보다 49포인트나 상승한 것이다.

캠핑산업 경기실사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100을 상회하면 경기호전 및 매출증가를, 100을 하회하면 경기악화와 매출감소를 의미한다.

부문별로는 다소 차이를 보였다. 매출과 자금BSI는 크게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지만 인력BSI는 크게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매출규모BSI는 2분기에 152로 전망돼 전분기보다 28P 올랐고 자금사정BSI도 138로 24P 상승했다. 인력사정BSI는 43으로 43P 하락했다.

한편 캠핑산업의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비수기 등 계절적 요인(23.8%) 경쟁심화(19%) 내수부진(19%)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캠핑아웃도어진흥원은 캠핑산업의 정책수립에 도움을 주고, 관련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매 분기 캠핑산업 경기실사지수를 조사, 발표하고 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트위터 @ranbi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