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 기업]하수·정수 등 水처리 분야 국내 최다 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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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3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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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대우건설은 부동산 경기침체 속에서도 복합화력발전, 조력발전 등을 ‘미래 먹을거리’로 삼아 새로운 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있다.

일단 대우건설은 원자력·화력·수력·조력 발전소 등 국내 가동 중인 발전소의 4분의 1 이상을 시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발전소 중에서도 복합화력발전소에 중점을 둬 해외 수주에 전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중동, 아시아, 아프리카 등지에서 총 18개 프로젝트 이상의 해외 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

특히 모로코 조르프 라스파 석탄화력발전소, 리비아 즈위티나 등 최근 2년간 해외에서 대형 화력발전소 5건을 수주하며 국내 건설업체 중 최고의 수주 실적을 거두고 있다. 조력발전 분야에서도 대우건설은 시화호 조력발전소(254MW)를 시공해 상업발전에 성공한 경력이 있다. 이를 바탕으로 강화, 시화, 가로림만, 아산만, 새만금으로 이어지는 조력발전 벨트 건설 부문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수처리 분야도 빼놓을 수 없다. 최근 기후변화와 녹색성장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면서 연평균 6.5%씩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곳이 수처리 시장. 대우건설은 하수처리시설 59건, 정수시설 9건, 하수관거시설 22건 등을 시공하고 하수처리 사업장 17곳을 운영하는 등 수처리 분야 관련 국내 최다 시공 및 운영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앞으로 상수원, 상수도, 하수도 등 시공부터 운영·서비스까지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역량을 갖추어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바이오가스 분야에도 주목하고 있다. 런던협약에 따른 유기성폐기물 해양투기 금지조치에 따라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주목되기 때문. 국내 시장 역시 5000억 원 규모로 매년 20% 이상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대우건설은 자체적으로 개발해 특허를 출원한 바이오가스 DBS 공법을 통해 적극적으로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대우건설이 개발한 바이오가스 DBS공법은 가축분뇨, 음식물쓰레기, 하수 슬러지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시설로 이상소화 시스템을 사용하여 메탄가스 등의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기술이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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