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구글안경’ 착용한 1인칭 시야 “신기해”

  • 동아닷컴
  • 입력 2013년 2월 21일 11시 41분


코멘트
구글이 20일 안경형 스마트 컴퓨터인 ‘구글안경(Google Glass)’의 유저인터페이스(UI)와 활용법을 보여주는 영상을 공개했다.

‘하우 잇 필스(How It Feels [through Glass])’라는 제목의 이 영상에는 구글안경을 착용했을 때 보이는 시야와 각종 기능들을 적용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일단 UI는 시야의 우측 상단에 등장한다. 유저는 손을 사용하지 않고 ‘ok glass’라는 음성 명령만으로 ‘구글안경’을 작동시킨다. ‘take a picture'라고 말하면 사진이 찍히고 'record a video'라고 말하면 녹화가 되는 식이다. 이렇게 저장된 사진이나 영상은 바로 공유할 수 있고 네비게이션, 번역 등의 정보도 실시간으로 받아 볼 수 있다.

구글은 ‘구글안경’의 체험단도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18세 이상의 미국 거주자로 한정되며 체험단으로 선정되면 1500달러(약 160만원)를 지불하고 ‘구글안경’을 직접 구입해야 한다.

구글 측은 “체험단은 소규모로 구성될 예정”이며 “아직은 개발 초기 단계로 모든 게 완벽하다고 장담할 순 없지만 무척 흥미로운 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안경’ 출시일정에 대해선 “계속 지켜봐 달라”고 답했다.

지난달 구글의 공동창업자 중 한명인 세르게이 브린이 구글안경을 착용하고 뉴욕 지하철에 등장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임광희 동아닷컴 기자 oasi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