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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전통시장 핫이슈]야구장엔 ‘턱돌이’… 장터엔 ‘삼돌이’
동아일보
입력
2012-12-18 03:00
2012년 12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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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제작 붐
‘골목시장’ ‘새마을시장’ ‘재래시장’….
도심 주택가 골목 한쪽에 들어선 재래시장의 이미지는 이처럼 낡고 투박했다. 젊은 세대는 세련되지 않은 전통시장을 외면할 수밖에 없었다. ‘소비가 이뤄지는 장소’의 대표 이미지 역시도 중요한 선택 요인이 됐기 때문이다.
최근 전통시장 상인들도 상인대학을 통해 현대마케팅 이론을 공부하면서 과거와는 전혀 방법으로 시장을 운영해 나가기 시작했다. 체계적인 고객 관리는 기본이고 이제는 이미지 마케팅까지 고민하고 있다.
특히 친근한 시장 이미지를 앞세운 캐릭터 제작이 큰 인기다. 값비싼 제작비를 들이는 대신 자매결연 기관으로부터 기부를 받는 사례도 늘고 있다.
얼마 전 한국디자인진흥원은 경기 성남시 성호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캐릭터 디자인을 재능기부 형식으로 개발해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한복을 입은 남성과 현대적인 도시주부를 등장시킨 성호시장 캐릭터를 활용해 낙후된 시장이미지를 혁신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프로야구 마스코트처럼 이제 캐릭터는 시장골목을 뛰어다니기도 한다. 충북 충주지역 자유·무학시장에 있는 장돌뱅이 캐릭터 ‘삼돌이’가 그 주인공이다. 장돌뱅이 인형을 뒤집어쓴 2명의 삼돌이 캐릭터는 매일 오전 10시 어김없이 장터에 나타나 파장 때까지 웃음을 선사한다.
이 밖에도 청주 가경터미널 시장이 캐릭터·심벌 등을 만들어 시장 홍보에 나섰고, 제주전통시장은 트위터와 페이스북 운영에 ‘한장군’이란 캐릭터를 내세워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시장경영진흥원 김영기 홍보팀장은 “최근 전국 대부분의 전통시장이 친근한 캐릭터를 개발해 고객들과 소통하기 시작했다”면서 “이들 캐릭터가 지역 사회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애정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정호재 기자 demian@donga.com
#전통시장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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