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벤츠코리아 대표 우울증에 스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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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1월 30일 14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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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토마스 우르바흐(Thomas Urbach·50) 사장이 심각한 우울증에 시달려온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우울증을 견디지 못하고 독일 출장 중인 29일(현지시간) 오전 현지의 한 호텔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 같은 소식은 벤츠코리아 뿐만 아니라 관련 업계에서도 큰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특히 우르바흐 사장이 평소 쾌활하고 대인관계에 적극적이라는 평을 들어왔기 때문에 이번 소식은 이해하기 힘들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독일 출장을 앞두고 지난 26~28일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신형 G클래스 미디어 시승행사에 참석해 건재함을 과시하기도 했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들도 그동안 그가 우울증을 앓았던 사실을 까마득히 몰랐다. 벤츠코리아 기업커뮤니케이션 예성희 이사는 “매사에 의욕이 넘쳐서 우울증을 앓았다는 것은 꿈에도 몰랐다”며 “벤츠 직원들도 이 상황을 믿지 못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우르바흐 사장은 1989년 다임러에서 처음 근무한 이래 지난 2월 벤츠코리아 대표로 임명됐다. 한국에서는 부인하고 딸(15)과 함께 생활해왔으며, 이번 독일 출장은 오래전에 계획됐고 홀로 떠났던 것으로 전해졌다.

벤츠코리아는 “고인의 안타까운 소식에 애도를 표한다”며 “고인의 유고로 인한 경영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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