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3분기 실적 부진…영업이익 2조558억원

  • 동아닷컴
  • 입력 2012년 10월 25일 16시 46분


현대자동차의 올해 3분기 실적이 예상대로 부진했다. 내수시장 침체와 생산 공급 차질 등이 주요 원인이다.

현대차는 3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19조6천456억원, 영업이익 2조558억원, 당기순이익 2조1천656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 3.6%, 영업이익 3.1%, 순이익 12.9%가 각각 증가했다.

그러나 올 2분기보다는 매출액 10.5%, 영업이익 17.8%, 순이익 15.0%가 각각 감소하는 등 2분기까지의 증가세가 감소세로 돌아섰다. 영업이익률은 10.5%로 작년 3분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으나, 올 2분기보다는 0.9%포인트 떨어졌다.

올해 3분기까지 누계는 판매대수 318만3천516대, 매출액 61조7천507억원, 영업이익 6조8천408억원, 당기순이익 7조1천638억원이다. 매출액 중 자동차 부문이 52조5천534억원, 금융·기타 부문이 9조1천973억원이다. 작년 동기보다 판매 7.9%, 매출액 7.8%, 영업이익 15.0%, 당기순이익 17.4%가 각각 증가했다.

현대차는 “내수침체와 임금 협상 장기화에 따른 생산 차질로 3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며 “대신 글로벌 시장 판매 호조와 수익성 향상으로 작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자동차 산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4분기는 물론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품질과 내실을 강조하는 경영으로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유럽에선 현지 전략차종 출시와 직영 판매법인 영업 강화를 통한 성장에 주력하고, 미국에서는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을 통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방침이다. 올해 완공된 중국 3공장과 브라질 공장의 조기 안정화를 통해 신흥시장에서 우위를 다지고 고연비·저공해·친환경 차량 개발과 판매에도 관심을 쏟기로 했다.

현대차는 “향후에도 지금과 같이 무리한 외형 확장보다는 수익성 중심의 경영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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