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내달 고졸신입 200명 공채… 다가구 1200채 임대계획도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9월 26일 03시 00분


이지송 사장(가운데)이 LH 출범 후 최초로 뽑은 대졸 신입사원 300명과 단합의 포즈를 취했다. LH는 다음 달에 고졸 신입사원 200명을 추가로 뽑을 계획이다. LH 제공
이지송 사장(가운데)이 LH 출범 후 최초로 뽑은 대졸 신입사원 300명과 단합의 포즈를 취했다. LH는 다음 달에 고졸 신입사원 200명을 추가로 뽑을 계획이다. LH 제공
다음 달 1일로 출범 3주년을 맞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처음으로 대규모 고졸 채용에 나선다.

LH는 사무직 60명, 기술직 140명 등 모두 200명의 고졸 정규직 신입사원을 채용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다음 달에 채용계획을 공고하고, 11월에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LH는 올해 모두 3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으로 2월에는 실버사원 2000명, 4월에는 대졸 정규직 신입 300명, 6월에는 청년 인턴 500명을 채용한 바 있다.

이번에 채용할 고졸 사무직은 주거 복지와 임대아파트 운영, 보상 등과 관련한 업무를 맡고 기술직은 LH의 자산과 공사현장 관리 업무를 맡는다.

LH는 무주택 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올해 안에 다가구주택 1200채를 매입해 임대할 계획이다. 또 임대주택 입주자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현재 8.5%인 임대주택 연체 이자율을 8.0%로 0.5%포인트 낮추기로 했다.

이와 함께 연말까지 5조3000억 원을 투입해 주택 4만5000채를 신규 착공하고, 경기 파주시 운정 3지구 등 전국 13개 택지개발지구에서 4조7000억 원 규모의 토지보상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하정민 기자 de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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