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별로 온도를 다르게 조절하는 기능이 적용돼 김치를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 6시간마다 영하 7도의 차가운 공기가 40분 동안 나와 유산균의 증식을 억제하는 아래 칸은 오랫동안 김치를 보관하는 데 적절하며, 두 달 후에 꺼낼 김치라면 땅속 온도를 구현한 가운데 칸에 넣는 식이다.
LG전자는 또 냉장고 전체에 냉기를 골고루 보내 김치 속 유산균을 오랫동안 보존할 수 있는 기술을 적용했다. 자체 실험 결과 김치가 익었을 때 생기는 톡 쏘는 맛의 ‘류코노스톡’ 유산균의 양이 다른 김치 냉장고의 2배 수준으로 조사됐다는 설명이다. 냉장고 겉에는 5개의 문을 달았고 내부는 7개의 공간으로 분리해 사용하기 편하게 만들었다.
LG전자는 가을 성수기를 앞두고 8월부터 지금까지 총 60여 종의 김치 냉장고를 출시하며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윤경석 LG전자 냉장고연구소장은 “한국 김치 특유의 신맛을 잘 유지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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