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녀석들 더빙 현장 뒤늦게 ‘화제’

  • Array
  • 입력 2012년 9월 11일 11시 29분


KBS 2TV 개그콘서트의 ‘용감한녀석들’의 더빙 현장이 뒤늦게 공개됐다.

용감한녀석들은 지난달 개봉한 애니메이션 ‘빌리와 용감한 녀석들 3D’의 장난기 넘치는 빌리 역(박성광), 멍 때리는 예쁜 기린 지젤 역(신보라), 뺀질이 원숭이 봉고 역(양선일), 인간에게 길들여진 침팬지 토토 역(정태호)을 맡아 더빙연기에 임했다.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신보라는 처음 더빙에 도전하는 것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의 수준급 대본소화 능력과 다재 다능한 끼를 선보여 녹음실 관계자들에게 극찬을 받았다.

이어 가면과 선글라스를 쓰고 더빙에 참여한 용감한녀석들의 리더 정태호는 “인간에게 길들여진 원숭이를 도대체 어떻게 표현해야 좋을지 모르겠다”고 말해 녹음실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정태호는 선글라스를 쓰고 더빙에 참여한 이유에 대해 “선글라스를 쓰면 이전보다 더욱 용감해지는 경향이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또 주인공 빌리 역을 맡은 박성광은 즉흥적으로 “빌리와 용감한 녀석들 안 보는 너희들 다~ 못. 생. 겼. 다”라는 코멘트로 넘치는 끼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용감한녀석들 더빙 현장 공개와 더불어 멤버들이 스튜디오에서 착용한 페니왕 오버이어 헤드폰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용감한녀석들의 더빙 현장을 사진으로 접한 네티즌들은 “비비드 칼라의 헤드폰이 용감한녀석들의 패션 컨셉과 너무 잘 어울린다”, “디자인은 훌륭한데 음질은 어떨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페니왕 측에 따르면, 페니왕 오버이어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을 착용한 용감한녀석들 역시 더빙 작업 후 제품에 강한 욕심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