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대출금리 0.13%P 하락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8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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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금리는 0.2%P 내려

지난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25%에서 3.0%로 인하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담합 의혹 조사에 나서면서 시중 금리가 일제히 떨어졌다.

한은이 28일 발표한 ‘7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 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연 5.45%로 전월 대비 0.13%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2010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가계대출금리는 전월보다 0.18%포인트 내린 5.20%, 기업대출금리도 0.14%포인트 떨어진 5.53%로 집계됐다.

비금융기관의 대출금리도 저축은행이 연 15.43%로 0.30%포인트 낮아졌으며 신용협동조합(7.03%)과 상호금융(6.15%)도 각각 0.07%포인트, 0.03%포인트 내려갔다.

한편 예금은행의 신규 취급액 수신금리는 연 3.43%로 6월보다 0.2%포인트 떨어졌다. 이에 따라 예금은행의 예대금리차는 2.02%포인트로 전월보다 0.07%포인트 격차가 커졌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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