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추석… 과일-한우 세트 싸졌다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8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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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온라인몰 예약 판매

대형마트 온라인몰이 발 빠르게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업계에서는 불황 때문에 상대적으로 싼 가격이 장점인 온라인몰을 찾는 고객이 많아질 것으로 보고 온라인 판매용 상품 종류를 대폭 늘리고 있다.

이마트몰은 20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추석 선물세트를 예약 판매한다. 배송은 다음 달 17∼21일에 이뤄진다. 올해 설을 앞두고 130여 종을 팔았지만 이번에는 400여 가지 상품을 취급하며 저렴한 가격의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기존의 말린 옥돔보다 저렴한 냉동 통옥돔 세트(4만2600원), 기존 훈제오리보다 27% 싼 훈제오리세트(3만2900원) 등이 새로 개발한 선물세트다.

또 올해는 예년보다 추석이 늦어지면서 사과와 배 등 과일 출하량이 늘어 가격이 싸졌다. 장수 홍로사과세트(5kg·13개)는 5만3000원, 신고배세트(7.5kg·9∼11개)는 5만8000원이다. 인기 품목인 명품한우세트(3.2kg)는 전년도보다 12% 내린 14만5000원에, 멸치세트는 3만3000원에 기획 판매한다.

롯데마트몰도 다음 달 11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예약 주문을 받는다. 지난해 330개의 2배 이상인 730개 품목을 판매한다. 사과 배 혼합세트(4.5kg·5만 원), 한우갈비 실속세트(1.6kg·10만6200원) 등 가격 부담을 줄인 상품들을 내놓고 있다.

남윤서 기자 baron@donga.com
#대형마트#추석#온라인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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