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싫어도 어쩔 수 없이 해야하는 일 1위?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7월 16일 12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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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 할 때 '필요악 행동'은 어쩔 수 없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1277명을 대상으로 '직장생활 중 버리고 싶지만, 어쩔 수 없이 요구되는 필요악 행동을 하고 있습니까?'라고 설문조사 결과 91.8%가 "행동한다"라고 응답했다.

직장인들은 가장 많이 하는 필요악 행동으로는 '음주문화(34%, 복수응답)'를 꼽았다. 이어 △야근(27.9%) △주말근무(25.3%) △강압적 지시(18.8%) △아부(15.1%) △거짓말(8.7%) 등을 대답했다.

이처럼 직장인들이 필요악 행동을 하는 이유는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39%)'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 않으면 손해를 보기 때문(25.3%) △발전을 위해서 필요(8.6%) 등을 꼽았다.

필요악 행동을 뿌리 뽑기 위해 노력한 직장인은 42.4%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43.5%가 "스스로 습관을 고치려 노력했다"고 답했다. 하지만 필요악 근절을 위해 노력하지 않는 735명의 직장인 중 23.4%는 "이해관계가 얽혀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토로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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