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 파운데이션, 홈쇼핑 히트 상품 1위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6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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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35만개 팔려… 연예인 내세운 상품 상위권

진동 파운데이션과 연예인을 앞세운 상품들이 올해 상반기(1∼6월) 홈쇼핑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홈쇼핑은 올해 1월부터 6월 10일까지 TV 홈쇼핑 채널을 통해 판매된 ‘히트상품’ 10가지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히트상품 1위 제품은 파운데이션과 진동기기가 결합된 ‘엔프라니 진동파운데이션’. 35만 개가 팔렸다. 이 제품은 다른 회사의 진동기기 제품에는 없던 ‘진동 세기 강약 조절 기능’을 최초로 도입해 인기를 끌었다. 이어 세안용 클렌징 제품인 ‘오제끄 산소마스크 클렌저’(33만 개), 주방용품인 ‘콘스타 멀티 블렌더’(32만1000개), ‘하유미의 하이드로겔 마스크시트’(30만3000개), ‘김성은의 라뽄떼’(29만3000개) 등이 뒤를 이었다.

이 중에는 ‘박준금의 혜윰’(7위), ‘정형돈의 도니도니돈가스’(8위), ‘현영의 에스라린’(9위) 등 연예인을 앞세운 상품 5개가 포함됐다.

현대홈쇼핑은 히트상품의 공통점을 ‘FAN’으로 요약했다. △친근한 연예인을 앞세운 상품(Friendly Star) △분명한 소비자 니즈를 파악한 상품(Aimed at Target) △좋은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상품(Nice Quality & Price)이라는 뜻에서다.

‘정형돈의 도니도니돈가스’를 기획한 현대홈쇼핑 식품팀의 박경호 상품기획자(MD)는 “연예인이 직접 홈쇼핑 방송에 출연한다고 해서 무조건 잘 팔리는 게 아니라 해당 상품과 연예인의 이미지가 잘 맞아야 한다”며 “현대홈쇼핑과 협력업체, 연예인이 상품 기획 단계부터 꼼꼼히 준비했던 것이 인기 비결”이라고 말했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
#진동 파운데이션#홈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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