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성능 포르쉐 신형 박스터, “스포츠카의 연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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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6월 13일 11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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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3세대 미드십 스포츠카 신형 박스터가 국내 출시됐다.

포르쉐 공식 수입사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는 서울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신라호텔에서 신형 포르쉐 박스터를 공개하고 국내 정식 판매를 13일 시작했다.

전 세대 보다 가벼워진 무게와 길어진 휠베이스, 넓어진 트랙과 커다란 휠에 새로운 전동기계식 스티어링이 뒷받침 된 신차는 동급 모델 중 최고의 달리기 성능을 발휘하며 연료 효율성을 최대 12% 개선했다.

새롭게 설계된 컨버터블 톱의 부품들은 전동식으로 움직이며 실내를 덮는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탑승자에게 더 넓은 공간을 제공하며 경사지게 만든 센터콘솔을 통해 새로운 아웃라인을 반영했다.

박스터와 박스터 S 2개 모델로 출시되는 신차는 모두 수평대향 6기통 직분사 휘발유 엔진이 탑재됐으며 전기 회생시스템과 열 매니지먼트, 오토스타트/스톱 기능으로 효율성을 강조했다. 기본 모델인 박스터의 엔진은 배기량 2.7리터에 265마력을 내며 이전 모델에 비해 최고출력이 10마력 상승했다. 3.4리터 박스터 S 엔진은 5마력 높아진 315마력을 내뿜는다.

변속기는 모두 6단 수동 기어박스를 기본으로 7단 PDK는 옵션으로 제공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에 이르기까지 5.5초, 박스터 S는 4.8초가 소요된다.

국내 측정 통합 연비를 기준으로 신차의 연비는 PDK 장착 시 10.7km/ℓ, 박스터 S는 10.1km/ℓ이다.

가격은 박스터 7850만원, 박스터 S는 9360만원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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