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장단 실리콘밸리 총집결

  • Array
  • 입력 2012년 6월 12일 03시 00분


코멘트

최지성 실장 지시로 오늘 출국
IT정보 수집-사업 협력 타진

최지성 미래전략실장
최지성 미래전략실장
생활가전, 휴대전화, TV, 카메라 등 삼성전자의 주요 사업을 맡고 있는 핵심 경영진이 미국 실리콘밸리를 방문한다. 이 기간 중 실리콘밸리 인근에서는 애플의 최대 연례행사인 세계개발자대회(WWDC 2012)가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윤부근 CE(소비자가전)담당 사장과 신종균 IM(정보기술모바일)담당 사장, 김현석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부사장), 한명섭 디지털이미징사업부장(전무) 등 DMC(세트) 부문 사업부장들이 실리콘밸리를 찾는다고 11일 밝혔다. 윤 사장과 신 사장, 한 전무 등은 12일 출국하며 김 부사장은 이날 먼저 떠났다.

이번 출장은 최지성 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 부회장은 7일 인사에서 그룹 미래전략실장을 맡게 돼 불참했다.

삼성전자 경영진은 실리콘밸리의 정보기술(IT) 기업과 연구기관을 찾아 협력 여부를 타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애플은 11일(현지 시간)부터 15일까지 실리콘밸리와 가까운 샌프란시스코에서 WWDC 2012를 연다. 이 기간에는 애플과 직접 사업거래가 없는 업체의 엔지니어들도 행사장을 방문해 애플의 전략을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
#삼성전자#실리콘밸리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