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브리핑]한국경제硏 “韓 경제성장률 3.2%”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5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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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硏 “韓 경제성장률 3.2%”

한국경제연구원은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3.2%에 그칠 것이라고 9일 내다봤다. 이는 이 연구원의 기존 예상과 같은 수치다. 한경연은 경제성장률이 상반기(1∼6월)에는 2.9%에 머물겠지만 하반기에는 3.4%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연은 “세계 경제가 회복세에 접어들긴 했지만 유럽 재정위기가 다시 부각되고 미국의 경제 회복세가 불안해 기대감이 떨어지는 것이 변수”라고 설명했다.
■ 증권사 작년 당기순이익 19% 감소

금융감독원은 국내 총 62개 증권사의 2011년 회계연도 당기순이익이 2조2655억 원으로 직전 연도 2조8037억 원보다 19.2%(5382억 원) 감소했고 자기자본순이익률(ROE) 역시 전년도보다 2.0%포인트 떨어진 5.7%를 나타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인수·주선 수수료가 감소하면서 전체 수수료 수익이 2839억 원 줄었고 주식 관련 손익에서도 마이너스를 보였다. 한국투자증권이 2200억 원으로 가장 많은 순이익을 거뒀고 대우증권(1727억 원), 우리투자증권(1680억 원), 현대증권(1465억 원), 삼성증권(1347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IBK투자, SK, 부국, 한화투자증권 등 10개사는 적자를 보였다.
■ 건설업체 ㈜태라씨앤이 시정명령

공정거래위원회는 9일 하도급업체에 공사대금과 지연이자, 어음할인료를 지급하지 않은 건설업체 ㈜태라씨엔이에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태라씨엔이는 지난해 2월 연세대 원주캠퍼스의 건물 증축공사 일부를 보성씨앤씨에 위탁한 뒤 하도급대금 2억684만 원을 지급하지 않았다. 태라씨엔이는 또 지연이자와 어음할인료 371만6000원도 지급하지 않았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 푸르덴셜, 자원봉사대회 응모 접수


푸르덴셜생명은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의 응모 접수를 홈페이지(www.soc.or.kr)를 통해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2011년 이후 자원봉사 활동을 펼친 청소년은 누구나 개인 및 단체로 응모할 수 있으며 마감은 6월 8일이다. 금상 이상 수상자는 내년 5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미국 중고생자원봉사대회’에 한국대표로 나가게 된다.
■ 4월 대기업 은행대출 6조6000억↑

한국은행은 은행권의 4월 대기업 대출 증가액이 6조6000억 원으로 2003년 한은 집계 이후 월간 기준 최대치였다고 9일 밝혔다. 은행의 가계대출도 3월에는 4000억 원 줄었지만 지난달에는 1조3000억 원 증가했다. 한은 측은 “중소기업에 대한 분류 기준이 강화돼 일부 중소기업이 대기업에 포함되면서 대기업에 대한 대출 규모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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