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 “정유주 매수 추천”… 유가 강세에 주목 종목 꼽아

국제 유가 강세가 지속되면서 정유주 매수 추천이 늘고 있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신 신한금융투자 현대 우리투자 하나대투 등 5개 증권사가 이번 주 주목할 종목으로 정유주를 지목했다.

유망 종목으로 꼽힌 GS는 중동산 두바이유 강세에 따른 재고 평가이익과 석유화학제품의 중간원료인 파라자일렌 가격 상승에 따라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분석됐다. SK이노베이션은 주가의 저평가 매력이 주목받고 있다. 이 회사 주가는 올 2월 20만 원에 육박했으나 현재 17만500원 선으로 하락한 상태다. SK이노베이션은 정보기술(IT) 소재 부분의 매출 증가도 기대되고 있다. 현대증권은 SK이노베이션에 대해 “1분기 실적 성장이 예상되고 유가 강세와 화학제품 수요 증가로 수익성도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은우 기자 libr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