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함께 더 멀리]한솔그룹, 지역맞춤형 봉사로 책임있는 기업역할 톡톡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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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4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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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그룹은 기업도 사회 구성원의 일환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계열사별로 특성에 맞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 각 계열사가 위치한 지역별 특성과 함께 지역 사회가 요구하는 부분을 파악해 조직적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룹의 주력사인 한솔제지는 임직원 봉사단인 한솔나누미가 중심이 돼 매년 일일호프 등 다양한 사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거둔 수익금과 매월 임직원들이 월급의 일정 부분을 모아 조성한 기금으로 홀몸노인들이 생활하는 복지관과 장애인보호센터 등을 지원하고 있다. 가령 장항공장의 반딧불 나눔봉사단은 회사와 자매결연을 맺은 마을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지역 사회가 필요로 하는 연탄과 쌀 등을 나누면서 김장을 함께 만들어 나누고 있다. 또 임직원의 급여의 일부를 모아서 홀몸노인과 소년소녀가장을 정기적으로 지원하는 ‘사랑의 1% 나눔 운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한솔홈데코는 제품의 모니터링과 아이디어 제안을 위해 조직된 주부체험단이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주부체험단은 매년 자발적으로 ‘사랑의 김치 담그기’ 행사를 펼치고 있다. 익산공장에서는 공장용지 한 곳에 주말농장을 조성한 뒤 임직원과 가족들이 농산물을 기른다. 이곳에서 생산한 농작물은 지역 복지재단에 기부되거나 바자회를 통해 판매한 뒤 수익금은 기부하고 있다. 이 외에도 아동복지회관에 강화마루를 시공해 소외된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회사가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한솔케미칼은 임직원이 기부를 하면 회사 차원에서 동일한 규모의 기부금을 지원해 주는 ‘매칭 그랜트’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직원들이 참여하는 만큼 회사도 적극 지원해 사회공헌 활동의 효과를 높이겠다는 의도다. 전주와 울산 등 사업장별로도 봉사동호회를 개설해 장애시설 및 보육원, 노인시설에서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한다.


한솔PNS와 한솔인티큐브는 많은 임직원의 호응 아래 2007년부터 꾸준히 매년 두 차례씩 태백, 춘천, 대전, 군산, 인제 등 전국 각지에서 사랑의 집짓기인 해비타트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또 서울의 소년소녀가장,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등의 저소득층 청소년과 아동을 대상으로 결연을 맺어 후원을 해주는 ‘H-with’라는 멘토링 사업도 진행 중이다.

한솔개발 역시 오크밸리 적십자봉사회가 주축이 돼 정기적으로 사회복지시설과 원주밥상공동체를 후원하면서 ‘사랑의 연탄 은행’ 활동도 하고 있다. 한솔이엠도 지역사회와 연계해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를 지원하는 등 지역이 필요로 하는 도움을 주고 있다.

한솔 측은 “그룹의 신입사원들이 입사하면 입문 교육과정에 홀몸노인을 위한 급식활동과 연탄배달 같은 봉사활동 과정을 반드시 포함시키고 있다”며 “우리 사회의 책임 있는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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