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아이패드’ 발열 논란… 사용중 46도까지 상승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3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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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컨슈머리포트’ 조사… 애플 “온도 대역 0∼35도”

지난주 출시 이후 나흘 만에 300만 대 이상 팔리며 인기를 끌고 있는 애플의 ‘뉴아이패드’가 발열 논란에 휩싸였다. 미국의 대표적 소비자전문지 ‘컨슈머리포트’는 20일(현지 시간) “뉴아이패드를 집중적으로 사용하면 제품 온도가 섭씨 46.7도까지 올라간다”고 밝혔다.

컨슈머리포트는 뉴아이패드에 전원을 연결하고 ‘인피니티 블레이드2’ 게임을 45분간 작동한 결과 본체 온도가 섭씨 46.7도(화씨 116도)까지 올라갔다고 밝혔다. 기존의 아이패드2보다 약 7.3도 높은 결과다. 주위 실내온도는 22.2도였다.

이에 대해 애플 측 관계자는 “뉴아이패드는 발열 기준을 충족하는 제품”이라고 주장했다. 애플 홈페이지는 “뉴아이패드의 적정 사용 온도 대역은 섭씨 0∼35도”라며 “뉴아이패드 기기의 온도가 기준을 넘어서면 위험 메시지가 뜨거나 화면이 자동으로 꺼지게 설계했다”고 밝히고 있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
#뉴아이패드#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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