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에서 뽑고 싶은 신입사원 스펙은?

올해 상반기 공채시즌을 맞아 기업에서 기대하는 신입 지원자의 스펙이 공개됐다.

20일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이 기업 인사담당자 18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신입사원 채용 시 기대하는 스펙'을 통해 자신의 스펙을 점검하고 공채 대비를 해 볼 것을 권했다고 파이낸셜뉴스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기업 중 85.9%가 학력 제한을 원하고 있었으며, 주로 '초대졸 이상'(37.1%)과 '대졸 이상'(35.2%)을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졸 이상'은 27%.

전공에 대해서는 기업 10곳 중 8곳(77.8%)에서 지원분야 관련 전공자를 원하고 있었다. 이들 기업 중 36.1%는 '해당 전공자만'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학점을 보는 기업은 64.3%로, 평균 3.2점(4.5점 만점) 이상인 지원자를 뽑고 싶어 했다.

많은 구직자들이 취업 필수 스펙으로 꼽으며 준비하는 영어성적은 36.2%의 기업이 기대하고 있었다.

'TOEIC 등 공인영어성적'을 보는 기업은 68.7%(복수응답)로 기대하는 최저 점수는 평균 685점으로 집계되었다. 43.3%는 '토익 스피킹/OPIC 등 공인영어회화성적'을 보고 있었으며, 토익스피킹 기준으로 최저 'Level 5 이상'(34.5%)을 희망하는 기업이 가장 많았다. 다음은 'Level 6 이상'(27.6%), 'Level 7 이상'(24.1%) 등의 순이었다.

또한 응답 기업의 65.9%가 '자격증 소지자'를 선호하고 있었다. 종류별로는 '전공 관련 자격증'(69.7%, 복수응답), '사무 관련 자격증'(20.5%), '정보기술(IT) 관련 자격증'(9.8%) 등이 있었다.

이외에도 '직무 경험'(65.9%, 복수응답), '인턴'(14.6%), '어학연수 등 해외경험'(13.5%), '봉사활동'(9.7%), '아르바이트'(5.4%) 등의 경험을 갖춘 신입 지원자를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