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들 삼성카드 결제거부 경고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3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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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 수수료율 내려야”

‘이번에는 삼성카드?’

자영업자로 구성된 연합단체들이 가맹점 수수료 인하를 요구하며 삼성카드를 상대로 결제거부 운동을 벌이겠다고 경고했다. 앞서 이 단체들은 신한카드에도 같은 요구를 하며 결제 거부 운동을 하겠다고 압박했지만 신용카드 중소가맹점 수수료율을 정부가 정하도록 한 여신전문금융업법(여전법)이 국회 정무위원회를 통과하자 슬그머니 철회한 바 있다.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와 유권자시민행동은 14일 “삼성카드가 코스트코에 대한 (수수료율) 특혜를 중단하고 가맹점 수수료율을 내리지 않으면 4월 1일부터 삼성카드를 받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다음 주부터 회원 업소에 이 같은 내용의 안내문을 배포해 점포 입구와 카드결제기 앞에 부착하겠다고 했다.

유성열 기자 r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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