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보험, 4월 전에 가입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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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월 25일 14시 55분


- 고령화로 보험사 적용 사망율 낮출 예정
- 올해 4월 새 경험생명표에 반영


올해 4월부터 보험사가 적용하는 사망률이 현재보다 낮아지면서 종신보험은 보험료가 내려가는 반면 연금보험은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보험개발원은 생명보험사의 보험료 산정 기준이 되는 경험생명표를 재작성하고, 2012년 4월부터 반영할 예정이다.

경험생명표는 대개 3년마다 재작성 되는데, 보험업계는 우리나라의 고령화 추세를 반영하면 사망률을 낮추는 게 타당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새 경험생명표 논의 과정에서 이를 적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2009년 작성돼 현재 적용하고 있는 6회 경험생명표상 최종연령은 남자 104세, 여자 110세로, 1회 경험생명표가 작성된 88년 이후 남자는 4세, 여자는 1세가 증가했다.

반면 평균 수명은 남자가 1회 생명경험표 65.8세에서 6회 78.5세로 12.7세, 여자는 75.7세에서 85.3세로 9.6세가 늘어나 상당한 차이가 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현재 사용 중인 최종연령은 지난 2005년 도입된 경험생명표 기준”이라며 “과거보다 사망률이 낮아지고 있는 추세여서 적정한 위험률 산출이 어려워져 이를 반영하는 것을 검토해 내년 4월부터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의 경우 남자 109세, 여자 111세를 적용하고 있다”며 “이번 조정과정에서 여러 데이터를 통한 검토가 이루어져야겠지만 각각 1~2세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경험생명표의 사망률이 낮아지면 보험상품별로 보험료가 변동되는데, 사망까지의 보험기간이 길어지는 종신보험의 경우 보험료가 내려가고 연금지급기간이 길어지는 연금보험은 받게될 연금액이 줄어들게 되어 보험료가 올라가는 결과가 된다.

지금까지의 경험생명표가 변경될 때마다 받을 수 있게 되는 연금수령액을 살펴보면, 4~12% 정도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번 제7회 경험생명표가 변경될 4월에도 보험사별로 조금씩 금액 차이가 있겠지만 공통적으로 연금보험 수령액이 낮아질 전망이다. 반면 사망을 주로 보장하는 정기보험과 종신보험은 보험료가 내려간다.

노후준비를 위한 연금보험을 가입하려면 꼭 경험생명표 변경 전에 가입하는 것이 이득이 될 것이다. 한편, 종신보험 가입은 4월 이후로 늦추어서 가입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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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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