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 가족 설 차례상 비용 20만1580원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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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5.8% 오를 듯

롯데마트는 올해 4인 가족용 설 차례상을 차리는 데 드는 비용이 지난해 설보다 5.8% 오른 20만1580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2일 밝혔다. 여름철 비 피해와 이상기온으로 과일과 나물 등 농산물 가격이 오른 탓이다.

사과와 배(각 5개 기준)의 상품(上品) 가격은 전년 대비 각각 30% 오른 1만6500원과 2만1300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금치 1단 가격은 전년 대비 17% 오른 3500원, 국산 도라지(400g)는 4% 오른 9600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우는 수입량과 국내 사육 마릿수가 모두 늘어나 산적과 국거리 1등급 400g이 작년보다 12% 싼 1만4000원에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제수용품 총 예상 비용은 설(23일)을 1주일을 앞둔 16일에 사과 밤 한우 황태포 등 28개 주요 품목을 구입했을 때 들어갈 비용을 산정한 것이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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