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Gift]독특한 소재 높은 활동성에 장동건도 반했다

  • Array
  • 입력 2011년 12월 21일 03시 00분


코멘트

스위스 고급 시계브랜드인 위블로(Hublot)는 업계 처음으로 천연 고무 스트랩을 제작해 시계에 적용하며 대표적인 ‘미래형 시계’로 떠올랐다. 1980년 태어난 위블로는 기능성을 추구하면서도 특이한 디자인을 통해 짧은 역사에도 전 세계 시계 마니아들의 관심을 빠르게 끌고 있다.

위블로 시계는 높은 활동성이 특징이다. 축구선수 박지성, 야구선수 추신수, 육상스타 우사인 볼트 등 스포츠스타가 애용한다. 레이싱대회인 포뮬러원(F1) 공식 파트너이기도 하다. 칼 구스타브 스웨덴 국왕, 가수 엘튼 존, 디자이너 조르지오 아르마니도 위블로를 애용한다. 한국 연예인 중에는 장동건 고소영 커플이 예물시계로 위블로를 골라 화제를 낳은 바 있다.


위블로는 다양한 신소재를 사용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탄소섬유나 티타늄, 고무 등 독특한 소재를 쓴다.

위블로의 ‘에어로 뱅 블랙 매직’은 특이한 디자인으로 희소가치를 높였다. 이 시계는 무브먼트(시계가 작동하도록 하는 내부 장치)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스켈레톤 다이얼(투명한 문자판)이 돋보인다. 블랙 세라믹 소재를 사용했다. 베젤(시계판 위에 유리를 고정시키는 테두리 부분) 위에 위블로 고유의 H모양 나사를 장착했다.

막대기 형태로 시간을 표시한 바 인덱스는 블랙 다이얼과 조화를 이룬다. 3시 방향의 30분계 크로노그래프, 6시 방향의 12시간계 크로노그래프 및 9시 방향의 영구초침(Small Seconds) 크로노그래프가 장착됐다. 스켈레톤 다이얼로 인해 전체 날짜판이 노출돼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고무 위에 홈을 파서 악어가죽을 덧입힌 ‘러버-엘리게이터’ 스트랩은 일반적인 악어가죽 스트랩에 비해 내구성이 10배 강하다. 악어가죽 알레르기가 있는 이들도 안심하고 착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캐주얼 스타일이나 스포츠 등 모든 스타일에 잘 어울리는 미래형 고급 시계다.

위블로의 미래지향적 디자인이 극대화한 ‘빅뱅 블랙 캐비어’는 기존에 선보였던 ‘원 밀리언 뱅’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원 밀리언 뱅과 마찬가지로 위블로의 ‘Invisible visibility(보이지 않는 듯 눈에 띄는)’ 콘셉트를 적용했다. 블랙 컬러의 베젤과 다이얼 모두 바게트 컷팅 기법(칼집을 낸 듯한 공법)으로 디자인했다. 이를 통해 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시각적 효과를 경험할 수 있게 했다. 빅뱅 블랙 캐비어는 세라믹으로 제작했다. 스틸보다 30% 가벼운 경량성과 100% 알레르기 방지, 100% 형태 유지와 부식 방지 기능을 자랑한다.

기술적 특징은 직경 41mm의 오토매틱 무브먼트인 ‘HUB1112’을 장착하였으며 3시 부분에 있는 창이 날짜를 나타낸다. 위블로 시계의 특징인 고무 스트랩 위에 유광 악어 가죽을 입혔다. 빅뱅 블랙 캐비어는 42시간의 파워 리저브(동력 보존기능)와 100m 방수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이진석 기자 gen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