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의 둘째 아들이자 이명박 대통령의 셋째 사위인 조현범 경영기획본부장이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2006년 1월 부사장에 임명된 지 6년 만이다.
한국타이어는 6일 조 본부장의 사장 승진 등을 포함한 2012년 정기 임원인사를 했다. 조 본부장과 함께 최진욱 구주지역본부장도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또 전무(4명), 상무(7명), 상무보(7명)의 승진 인사도 함께 이뤄졌다.
조 본부장은 1998년 한국타이어에 입사해 광고홍보팀장, 마케팅부본부장을 거쳐 2006년 1월부터 경영기획본부장을 맡았다. 조 회장의 장남인 조현식 마케팅본부장은 지난해 6월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두 아들이 모두 사장 자리에 오름에 따라 한국타이어의 3세 경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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