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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서민우대 車보험, 가입대상 확대되나?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12-06 09:58
2011년 12월 6일 09시 58분
입력
2011-12-06 09:18
2011년 12월 6일 09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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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료 17% 싸고 혜택 동일…보험사별 판매계획 요구
일반 상품보다 보험료가 17% 싼 서민우대 자동차보험의 가입 기준을 낮추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이번 주 손해보험업계와 회의를 열어 서민우대 자동차보험 활성화대책을 논의할 방침이라고 6일 밝혔다.
서민우대 자동차보험은 일반 자동차보험과 같은 혜택을 제공하되 보험료를 기존의 오프라인 상품보다 평균 17% 저렴하게 설계했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나 저소득계층으로 생계 목적의 중고 소형차 1대를 소유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그러나 서민우대 자동차보험은 지난 10월 출시된 이후 가입자가 1000여명 수준에그칠 정도로 잘 팔리지 않는 실정이다.
금감원은 이익이 나지 않는 서민우대 상품 판매에 손보사들이 소극적인 것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이에 따라 손보사별로 판매 계획을 만들어 제출하도록 요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화재, 동부화재, LIG손해보험 등 사회공헌 차원에서 서민우대 상품을 개발한 손보사들은 가입 기준을 낮추면 판매가 촉진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는 만 35세 이상이면서 가계소득 4000만원 이하, 만 20세 미만의 부양 자녀, 비사업용 중고소형차 1대(10년 이상 지난 1600㏄ 이하의 일반 승용 또는 1t 이하 화물차량) 소유라는 조건을 모두 만족해야 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사업비 일부와 이익을 포기하고 필수 비용만 반영해 서민우대 상품을 내놨지만 가입하는 게 어렵다는 지적이 있다"며 "`10년 이상'을 `5~8년이상'으로 낮추면 약 200만명까지 가입 범위가 확대된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서민우대 상품의 판매 실태를 봐가며 추가적인 제도 개선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출시한지 얼마 되지 않아 가입 기준을 아직 손질할 때는 아니다"며 "한 번 기준을 낮추면 계속 영향을 주는 만큼 업계의 판매 실적을 몇 개월 지켜보고, 그래도 실적이 저조하면 기준 완화를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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