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이슬람 리스산업 진출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1월 2일 03시 00분


코멘트
코오롱은 1일 경기 과천시 본사에서 이슬람민간부문개발공사(ICD)와 이슬람협력기구(OIC) 회원국을 상대로 한 리스산업 진출에 협력한다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슬람 국가 간 교류 촉진을 위해 1969년 발족한 OIC에는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모로코 등 57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코오롱은 카자흐스탄에 리스회사를 설립해 최근 이슬람 국가에서 수요가 급증하는 건설장비, 농기계, 산업설비 리스 사업을 시작한 뒤 이를 20여 개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코오롱은 “풍부한 오일머니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는 이슬람 은행권과 협력해 국산 산업설비를 임대함으로써 국내 장비제조업체의 수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성철 기자 daw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