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C한국예술원, ‘나는 가수다’ 김조한 보컬과 겸임교수로 활동 예정

  • 입력 2011년 10월 11일 12시 11분


서바이벌 프로그램 MBC ‘나는 가수다’는 그 이름처럼 많은 진정한 가수들을 다시 보게 해주었다. 그 중 ‘재발견’이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이는 단연 김조한이다. 1990년도에 정통 R&B 보컬밴드 ‘솔리드’로 데뷔해 큰 인기를 얻으며 ‘R&B의 대디’로 군림해온 김조한은 ‘나가수’에서 ‘아이 빌리브’, ‘허니’, ‘아름다운 이별’, ‘사랑하기 때문에’ 등을 자기 스타일로 재해석해 한국 R&B의 새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9일 밤 방송된 MBC ‘나는 가수다’의 듀엣 미션’편에서 김조한은 장혜진과 차분하면서도 애절하게 ‘이별이야기’를 소화했다. 두 사람은 안정적으로 서로의 감정을 밀고 당기며 관객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김조한 특유의 감성이 묻어나는 부드러움과 애절하면서도 따스한 명품 보이스는 ‘R&B의 대디’의 위력을 새삼 확인하게 해주었다.

김조한은 ‘나가수’를 통해 ‘R&B의 대디’로서 건재함을 과시함과 동시에 싱글 ‘그대 나만큼’을 발표하고 4년 만에 음반활동에 나섰다. 그의 음반활동은 2007년 5집 ‘사랑이 늦어서 미안해’가 마지막이었다. 김조한은 자타가 공인하는 실력파 가수인 동시에 보컬 트레이너로서도 뛰어난 자질을 검증 받아왔다. 그간 ‘소녀시대’, ‘카라’, ‘2PM’, ’2AM’ ‘씨스타’ 등 쟁쟁한 아이돌 그룹의 보컬 트레이너로 활동해왔기 때문이다. 김조한은 카라의 니콜과 소녀시대의 태연, 제시카, 씨스타의 효린을 비롯해 슈퍼주니어 구현, 예성, 려욱도 김조한에게 보컬 트레이닝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된 바 있다.

김조한은 앞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보컬 트레이너로서의 명성을 강단에서 이어갈 예정이다. 본격적인 후배 양성을 위해 음악전문학교로 알려진 KAC한국예술원 보컬과의 강단에 서기로 한 것. 교육부 산하 대학 학력 인정 교육 기관이자 명문 예술학교인 KAC한국예술원은 판에 박힌 주입식 교육을 지양하고 철저하게 실기와 레슨 위주의 교육을 펼치는 예술전문학교이다. 현업 중인 실력파 예술가와 연예인을 교수진으로 구성해 학생들에게 생생한 현장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하는 것을 중시하는 학풍이 특징이다.

세계를 주름잡아온 아이돌 그룹의 보컬을 트레이닝 해온 보컬 트레이너이자 대한민국 최고의 ‘R&B의 대디’인 김조한이 강단에 선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은 ‘나도 김조한에게 보컬 트레이닝을 받고 싶다’, ‘김조한에게 배우면 R&B의 베이비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김조한은 최고의 보컬과 교수로 군림할 것’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KAC 한국예술원은 현재 수시 접수중이며 뮤지컬/연기학부(뮤지컬, 방송연기과), 실용음악학부(보컬, 기악, 작.편곡), 방송연예학부(영화. 방송제작. 연예/공연기획, 엔터테이먼트과)로 수시전형 접수 중이며. KAC 한국예술원 홈페이지(www.ikac.kr)와 진학사, 유웨이를 통하여 원서 접수가 가능하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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