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연봉 9776만원, 진정한 ‘신이 내린 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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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9월 11일 09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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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 산하 60개 공공기관 중 연봉 순위 1위를 기록한 곳은 한국기계연구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 강창일 의원이 국정감사를 앞두고 이들 기관의 지난해 임직원 평균연봉 및 1억원 이상 연봉 현황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한국기계연구원의 평균 연봉은 9776만원으로 기관연봉 순위 1위를 기록했다.

한국기계연구원 319명의 임직원 중 41%에 해당하는 131명이 지난해 1억원 이상의 연봉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산하기관별 신입사원 초임 연봉을 보면 한국 생산성 본부가 3210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한전KDN 3176만원, 인천종합에너지 2991만원, 무역보험공사 2964만원, 생산기술연구원 2960만원, 한국화학연구원 2944만원, 강원랜드 2929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대졸 취업준비생들에게 '신의 직장'이라고 불리는 한국전력·석유공사·가스공사 등 에너지 공기업 신입사원의 초임 연봉은 2400만~2500만원에 그쳤다.

기관별 전체 임직원 평균 연봉 순위는 한국기계연구원 다음으로 한국전기연구원 8996만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8959만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8814만원, 한국화학연구원 8631만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8596만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8504만원, 한국식품연구원 8504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강 의원은 "연구원간 격차가 큰 것은 연구기관 및 연구원간 위화감을 조성할 수 있고 성과급 지급액이 높은 분야로 고급 인력이 쏠릴 수 있다는 점에서 성과급 지급액 상한액 설정 등 적절한 성과급 지급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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