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보험지주 ‘메리츠금융지주’ 출범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3월 29일 03시 00분


코멘트

메리츠화재는 6월 자회사로

국내 첫 보험지주회사인 메리츠금융지주가 28일 정식으로 설립됐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이날 그룹의 모회사였던 메리츠화재가 본사 및 자회사의 주식, 현금성 자산의 일부를 분할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자회사로는 메리츠종합금융증권, 메리츠자산운용, 메리츠금융정보서비스, 리츠파트너스, 메리츠비즈니스서비스 등 5개 회사가 있다. 지주사는 6월 메리츠화재를 자회사로 편입해 지주회사 체제 구성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현재 국내 금융지주회사로는 은행 중심의 산은 신한 우리 하나 KB SC금융지주와 증권 중심의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있다. 원명수 메리츠화재 부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한 차원 높은 상품과 서비스로 고객과 사회에 이바지하자”며 “최초의 보험사와 최초의 보험지주에 그치지 말고 대한민국 금융의 새 지평을 여는 성공 스토리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출범을 기념해 이날부터 한 달간 그룹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헌혈 캠페인을 펼친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