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준정부기관 100곳 성과연봉제 내달 완료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3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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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과 준정부기관 100곳 가운데 98곳이 성과연봉제를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와 한국거래소 등 2곳은 4월까지 이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기획재정부는 24일 공기업과 준정부기관 100곳의 간부직 성과연봉제 도입 실태를 이같이 조사해 공개했다. 대부분이 호봉 및 연봉테이블을 폐지했으며 평가에 따라 고성과자와 저성과자 간의 기본연봉을 차등 인상하기로 했다. 기본연봉 차등 인상률은 평균 2.3%로 정부 권고안(2%)보다 다소 높았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석유공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언론진흥재단 등 기관 15곳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과연봉제를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성과에 따라 좌우되는 성과연봉이 총 연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정부의 권고 이전에는 평균 13.2%였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22.8%로 확대됐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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