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1층 인기 없다고? …'저층의 변신'

  • Array
  • 입력 2011년 3월 23일 09시 31분


코멘트

-명지 두산위브포세이돈 1층 필로티 설계 “눈에 띄네”


아파트 저층(1~2층)에 대한 주택수요자들의 인식이 바뀌고 있다. 아파트 저층은 프라이버시(사생활) 보호 등의 문제로 수요자의 선호도가 낮은 편이었다.

여러 가지 문제로 기준 층 이상의 아파트보다 잘 팔리지 않아 주택업체들에겐 앓던 이와 같은 존재였다.

하지만 요즘 주택업체들은 저층 세대의 초기 계약율을 높이기 위해 설계 차별화, 가격 차등 적용 등 다양한 판촉 활동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가령 15층 규모의 아파트 단지라면 1, 2층 세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약 13%로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무시하지 못할 정도로 높기 때문에 저층 세대만의 혜택을 부여해서라도 조기에 판매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런 변화로 요즘 일부 주택 수요자들 사이에선 분양가가 기준 층보다 저렴하고 분양조건, 평면설계가 뛰어난 저층 선호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일부 주택수요사이에선 혜택 많은 저층 선호현상 나타나]]
예전에는 1층 세대에 별도로 전면부에 전용정원을 많이 제공하였는데 입주 이후에 상층부 세대와의 형평성 및 대지지분에 따른 분쟁이 많아 최근에는 이를 적용하는 단지가 크게 줄었다.

평면구조 등 상품 차별화를 통한 개선방안도 공동주택 특성상 적용에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대부분 분양가를 3~5% 내외 낮게 책정하는 방법이 일반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보다 근본적인 방안은 1층 부분을 공용 공간인 필로티로 배치해 최저층을 2층부터 시작하는 필로티 설계가 적극 도입되고 있다.

최저층을 2층에 배치하면 최저층 세대도 방범 및 프라이버시 보호가 개선되고 개방감, 소음 감소, 일조권 향상 등 주거환경도 대폭 향상된다. 저층세대 판매에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얘기다.

이를 증명하듯 요즘 새로 입주하는 아파트 단지 중 4층이하의 저층 입주자 호응도가 상승한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요즘 건설사 마다 단지내 주차장을 지하로 옮기고 지상공간을 공원수준으로 꾸미는 등 단지 내의 조경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어 오히려 4층 이하의 저층부에서 단지 내 조경 조망권 확보가 유리하다는 게 이유다.

[[8.8m 높이 필로티 적용한 명지 두산위브포세이돈]]
최근 거가대교 개통과 배후지역의 개발사업 가시화로 서부산의 랜드마크 단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강서구 명지오션시티에 ‘명지 두산위브포세이돈’이 총 6만7905㎡ 대지에 지하2층, 지상15층 규모, 70㎡, 84㎡, 127㎡ 등 총 6개 타입 1256가구를 분양하고 있다.

특히 공급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중소형인 70㎡, 84㎡ 타입이 총 1197세대로 95%를 차지하고 있어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명지 두산위브포세이돈은 도로레벨(0m) 기준, 조경용 단지방음 울타리 높이 2.9m를 포함한 필로티 바닥 높이가 4.5m이고, 필로티 높이가 4.3m로 최저층 세대인 1층의 바닥 높이가 8.8m에 달해 필로티가 적용되지 않은 일반아파트의 3~4층 높이에 해당된다. 이에 따라 바다와 접한 라인의 1층에서도 바다조망이 가능하다. 아울러 개방감과 방범 등 프라이버시 보호까지 향상되는 효과도 톡톡히 누릴 수 있다.

또 장애인용 주차를 제외한 주차장을 모두 지하로 배치해 지상을 주차장이 없는 조경공간으로 설계했다.

[[분양가 주변 시세보다 싸게 공급]]
지상 1~2층가구는 기준층 가구에 비해 분양가가 싸다. 84㎡D 타입 경우 기준층(3~15층)의 분양가가 2억8200만원이지만 1층은 2억6800만원대로 1400만원이나 저렴하다. 2층 84㎡D는 2억7400만원대로 840만원이 싸다. 기준층에 비해 3~5%가 저렴해 주로 실속파 고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분양조건도 좋다. 계약금은 10%이고 2011년 3월 계약자에 한해 중도금 1, 2회차를 입주 때까지 무이자 융자로 지원받을 수 있다.

견본주택은 부산 강서구 명지오션시티(호산나 교회 인근)에 마련돼 있다.

분양문의 051-545-9000.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